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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폐경이후 급격한 노화과정을 겪는 것에 반하여 남성은 40~50세 이후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노화과정을 밟게 됩니다.
대부분의 남성이 비뇨기과 의사를 찾는 제일 흔한 이유는 발기부전이나 성욕감소이지만 그 근본원인에 있어서 남성 호르몬 감소에 따른 남성 갱년기 증상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갱년기 남성의 인구는 21세기에 급속도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남성 갱년기의 극복은 의학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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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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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은 성인에서 남성을 남성답게 유지시키는 물질로서 남성의 대표적인 호르몬입니다.
이러한 남성 호르몬 생산은 30세를 정점으로 해마다 1%씩 감소하는데, 40~60세 남성의 7%, 60~80세 남성의 21%, 80세 이상 남성의 35%에서 남성호르몬 생산이 정상 이하로 감소하며, 이 때문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남성에서의 남성호르몬 감소는 여성의 폐경과 비교하면 그 양상이 조금 다른데, 여성은 나이가 진행되면 모든 여성 호르몬이 완전히 고갈되는 폐경의 현상을 경험하지만, 남성은 30세부터 연령이 증가하면서 혈청 남성호르몬치가 지속적으로 서서히 감소하며, 젊었을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 결핍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많은 노령의 남성은 남성다움을 잃고 어떤 남성은 여성의 폐경기에 비견할 만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남성 호르몬의 표적장기인 골, 근육, 중추신경계, 생식계에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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